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이 물러난지 7일만에 검찰에 소환되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뿐만아니라 개인적인 비리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지 75일만에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혐의는 모두 두가지로 횡령과 직권남용입니다. 최순실 사태과 어떠한 연계고리로 수사를 받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우병우는 만 20세에 사법고시 합격할 정도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입니다. 검사 임용 후에도 비상한 머리와 빠른 사건 처리로 승승장구합니다. 우병우는 독종이라고 검찰에서 불릴만큼 독하고 치밀하게 사건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이런 우병우가 세상에 주목을 받은 것은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였습니다. 10시간 이상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고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배후에는 홍만표가 있었죠. 문재인 전 의원의 회고록에 의하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있었다”.
독종 혹은 기브스로 불렸던 우병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의 성과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거쳐 민정수석에 오르게 됩니다. 검찰내에서도 머리가 비상하여 일은 잘 하지만 안하무인의 극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와대 민정 수석이 되면서 검찰 내 자신의 라인은 물론 국정원까지 장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이런 그가 결국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지 7일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듯이 자신이 결국 소환당했습니다. 포토라인에서 취재기자를 노려보는 뻔뻔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욕을 당한만큼 우병우도 수사받아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오늘 우병우의 검찰 소환을 보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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