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방송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옹벽과 삭흔-동해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란 부제로, 아내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수상한 점들을 추적한다.
지난 3월 8일 새벽 4시 52분경, 강원도 동해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텅 빈 사거리에서 차량 한 대가 약 90km/h 속도로 돌진하더니 시멘트 옹벽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차량 앞부분이 반파될 만큼 충격이 컸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았던 운전자 박성수(가명) 씨. 육군 부사관이었던 그는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게 졸음운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동승자가 있는지 살피던 구조대원이 조수석에서 한 여성을 발견했는데, 박 씨의 아내인 김민혜(가명) 씨가 뒤돌아 조수석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사망해 있었다.
박 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술을 뒤집었다. 사고 전날 밤 아내와 통장 잔고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이내 해결했지만, 새벽 시간 안방에 들어갔을 때 화장실에서 숨진 아내를 뒤늦게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부검 결과 민혜 씨는 경부압박 질식으로 사망했는데, 누군가 손끝이나 손톱으로 목을 누른 분명한 자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끈으로 목을 조른 흔적인 삭흔(索痕)이나 민혜 씨가 저항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 박 씨가 설명한 대로 얇은 스카프 같은 끈에 비스듬한 자세로 신체 일부가 바닥에 닿아 있었다면, 타살이 아닌 자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보태졌다.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손상이 사망 당시 입은 손상을 덮어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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