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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시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도 해당 소식을 접한 뒤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선 의원은 대게가 담긴 수조 속 바닷물을 가리키며 “이 물, 먹어도 되는 게 아니냐”고 물은 후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셨다.


일본 야후재팬에 올라온 관련 소식 아래에는 “한국에는 해수 마시는 습관이 있는건가. 게다가 그 해수는 한국 근교의 해수“라면서 ”자국 또는 중국의 극고농도 삼중수소의 영향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건가?“

아직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지 않았는데 수조 바닷물을 마시는 ‘퍼포먼스’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처리수’를 배출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쓸데없는 ‘배짱 테스트’는 우스꽝스러울 뿐”, “‘처리수’ 방류 전부터 수산물 보이콧에 의미가 있을까”, “아직 아무것도 안 했다. 해류가 도달하려면 한참 멀었는데”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한국 원전의 오염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두 배 정도 수준이니, 안전성을 보여주려면 한국 원전 앞바다의 바닷물을 마시고 안전을 호소하는 게 한국 어민들에게는 강력한 응원이 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