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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31일 “2016년 3월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SM6’ 사전계약을 2016년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SM6 가격은 2325만~325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가격은 중형차 대표 모델 현대차 ‘쏘나타’(2245만~2955만원)보다 80만~255만원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르노 ‘탈리스만’(3500만~5000만원)보다 1200만~1700만원 정도 싸다. SM6는 ‘한국형 탈리스만’으로 탈리스만 모델을 국내 환경에 맞게 개발한 차량이다.

 
 
르노삼성 ‘SM6’/르노삼성 제공

SM6는 르노삼성의 6번째 신규 차종이다. 차체 길이 4850㎜, 넓이 1870㎜, 높이 1460㎜로 쏘나타(전장 4855㎜, 전폭 1865㎜)와 비슷하다. 높이는 쏘나타(1475㎜)보다 15㎜ 낮다.

SM6의 축간거리는 2810㎜로 쏘나타(2805㎜)보다 길다. 전폭, 축간거리 모두 쏘나타보다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S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1.6 TCe(1600㏄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와 2.0 GDe(2000㏄ 가솔린 직분사 엔진), 2.0 LPe(2000㏄ LPG 액상분사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2016년 안에 1.5 DCi(1500㏄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1.6 TCe와 2.0 GDe는 독일 게트락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반응 속도와 연비 개선 효과를 높였다

 
 
르노삼성 ‘SM6’ 후면 모습/르노삼성 제공

1.6 TCe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m, 리터(L)당 12.8㎞의 연비를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7초 걸린다.

2.0 GDe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m, L당 12.3㎞ 연비를 나타낸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 L당 9.3 ㎞의 성능을 구현한 2.0 LPe 모델에는 일본 자코트사가 개발한 첨단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고급차에만 적용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LPG 모델은 제외),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기본 편의사양으로 장착했다.

 
 
르노삼성 ‘SM6’/르노삼성 제공

상위 모델에는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인 멀티센스,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마사지 시트 등 각종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차량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GDe의 경우 2420만~2995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1.6 TCe는 2805만~3250만원, LPG 모델은 2325만~2670만원이다.

 
 
르노삼성 ‘SM6’ 제원표/자료:르노삼성 제공

 

 

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