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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힐튼 방문기 (호아로 수용소)

category 트래블 2015. 4. 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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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힐튼

 

얼핏 듣기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힐튼호텔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베트남이 프랑스 점령기에 지어진 수용소, 즉 교도소 감방

 

 

 

 

 

실제 이름은 '호아로 수용소'

 

우리나라의 서대문형무소와 비슷한 곳이라고 보면 됨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인을 가두고 나중에 프랑스인이 다시 갇히고

 

베트남 전쟁시에는 미군과 한국군이 갇혔다고 함

 

 

베트남 수용인들의 부역을 담은 그림, 초창기 시절인 듯 합니다. 

 

 

 

수용소 구조 , 베트남 건물 치곤 규모가 있는 듯 합니다.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 지배자들이 건설한 호아 로 감옥은 대부분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프랑스인들이 '메종 상트랄'라고 불렀던 이 감옥은, 전에는 '호아 로'(화로)라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흙 난로를 제조하는 데에 쓰였던 길 위에 지어졌다. 북 베트남이 독립한 후, 이 감옥은 베트남 전쟁 동안 미군 전쟁 포로들(대부분 공군)을 수용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미군 전쟁 포로들은 1964년부터 수감되기 시작했고, 감옥은 1973년까지 쓰였다. 감옥은 '하노이 힐튼'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아마 가장 유명한 재소자는 미국 상원위원 존 맥케인이었을 것이다. 간수들은 재소자들을 침대에 족쇄로 묶었으며, 제네바 협약을 어기고 고문과 학대를 가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아 로 감옥 [Hoa Lo Prison]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1.20, 마로니에북스)

 

 

 

수의, M.C라고 여러군데 적혀 있네요.. 이것도 초창기 버전인 듯

 

수용인들 재현, 군대 느낌이 사뭇납니다.

 

 

 

 

 

내용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프랑스 통치시절 수용인들의 고통과 절규,

그리고 혁명의 뉘앙스가 많이 묻어나는 곳이었어요.  

 

 

 

 

 

 

현재는 수용인은 없고 서대문형무소처럼 박물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93년 싱가포르 사업가들이 하노이 타워를 짓기 위해 감옥 대부분을 헐어 버렸다. 오늘날 남아 있는 부분은, 프랑스 지배 하에서 베트남인들이 고통 받았던 상황에 대부분 초점을 맞춘 박물관이 되었다.

 

 

 

프랑스 통치 시절 건축된 곳이라 단두대가 덩그런히 있네요...

우리나라처럼 총살이나 교수형이 아니라 목을 잘라서 사형하는 참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