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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廣島)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 20여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6시49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8시쯤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162편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난 채 멈춰섰다. 여객기가 멈춘 뒤 승객 74명과 승무원 7명 등 81명 전원이 비상탈출용 통로를 이용해 기내에서 빠져나왔으며, 46세 일본인 등 2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NHK가 전했다. 사고 뒤 히로시마공항 활주로는 폐쇄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활주로 옆에 있는 철탑 형태의 시설이 일부 망가져 있는 점을 들어 여객기가 이 시설과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A 320 항공기다. 일본 항공 당국은 아시아나항공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