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초로 예상되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
최순실 귀국하자 바로 단행
최순실씨 돌연 귀국과 청와대 검찰 압수 수색 공방이 있던 가운데 청와대는 참모진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 우병우 민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그리고 일명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리던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에 전 인천지검장 출신 최재경씨를 우병우 민정수석의 후임을 임명했습니다. 최재경 신임 정무수석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뒤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대구·인천지검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의 특수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표적인 특수수사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재경 민정수석의 주요 이력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진정한 인적 쇄신을 할 의지가 있는 사뭇 궁금해집니다. 최재경 민정 수석은 이명박 대통령 연루 의혹을 받은 ‘BBK 사건’ 수사를 맡아 관련자 대부분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2008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인천지검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7월 세월호 사건 당시 연루된 혐의를 받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실 수사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바로 검찰에 몸을 담았던 마지막 행적인 세월호 사건 수사 책임자였다는 점입니다. 최순실 파동 이후로 세간에는 세월호 침몰 미스테리라는 찌라시가 나돌고 있습니다. 고의적으로 침몰시켰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왜 하필 최순실 귀국 직후 우병우 민정수석 후임으로 세월호 사건 수사 총책임자가 민정수석 내정자가 되었느냐는 점입니다.이번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왜 이런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사람을 민정 수석으로 내정했지가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주초에 단행예정이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최순실 귀국 후 몇시간도 안되어 바고 단행되었다는 점도 너무나 의심스러운 점입니다. 특수통의 경력을 살려 정말 한치의 의심없는 업무를 수행하기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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