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과 함께 사라진 회장님, 이영복 그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국정감사까지 이슈가 되어버린 엘시티(LCT) 비리 사건과 그 비리의 중심인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이영복 회장은 누구인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검찰은 엘시티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에 있고 그 주범인 이영복씨를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 엘시티(LCT) 사업은 무엇인가?
부산 해운대에서 2조 7천억원 규모로 엘시티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끼고 6성급 호텔, 리조트와 오피스텔, 전망대가 포함된 101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었습니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해서 2013년 중국 업체가 시공을 맡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였던 엘시티는 토목공사업체와 시공업체와의 갈등과 마찰로 계약이 해지 되었으며, 포스코가 다시 시공 계약을 맺어 2015년 청약당시 96평형 펜트하우스가 7,0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화제가 되었고
계약류류 96%로 순조롭게 사업은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 횡령의 달인, 이영복은 그는 누구인가?
이영복 회장은 사람들에게 '작은 거인'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170cm도 안되는 키에 작은 체구였지만 뛰어난 사업수완으로 부산 경제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그의 성공신화는 지역사회에서 큰 화제 거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1990년대 전국을 뒤흔든 다대 만덕지구 택지 전환 특혜 사건으로 수배를 받았지만 자수하여 항소심에서 상당수 혐의가 무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고 풀려나버렸습니다. 이 당시 부산시청 고위 관료와 정치권 인사들이 이씨에게서 금품을 받고 용도변경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얘기가 파다했지만, "이 회장은 믿을 만한 사람이어서 끝까지 보호해야 한다"는 웃지 못할 말이 나올 정도로 '입이 무거운' 큰 손으로 통했다고 합니다.
◆ 비리종합백과사전 엘시티 비리 사건은?
엘시티 비리 사건은 유령 용역업체를 만들어 수백억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 협의로 엘시티 임원의 구속으로 시작됩니다.
허위 용역업체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하고 건축 설계를 조작하여 대출을 받는 등 사기를 통해 수백억을 횡령한 것입니다.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많은 의혹들이 터져 나옵니다. 부산시는 공원용지를 매입, 엘시티에 공여하고, 군부대의 토지를 헐값에 매각, 구속영장 발부 사전 노출설, 정관계 접대설 수없이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비리의 중심인 이영복 회장은 나타나지 않고 사라져버렸습니다.
◆ 이영복 회장, 못 잡는 것인가? 안 잡는 것인가?
엘시티 비리가 터지고 검찰이 2개월동안 수사를 했으나 비리의 몸통인 이영복씨는 체포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산지검 국정감사에서 여러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정관계 로비설과 그 접대 장부를 이영복 회장이 갖고 있어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느냐라는 의혹들이 불거져나온 것입니다. 국정감사 이후 부산지검은 수사인원을 보강하여 이영복의 뒤를 쫓고 있고 이영복회장을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왜 이제와서야 박차를 가하게 되었는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 이영복 회장 그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검찰은 이영복 회장의 공개수배로 그의 행적은 좁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그 동안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은신처, 차량, 대포폰을 바꿔가며 용의주도하게 도피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최근 나온 뉴스에서는 이영복 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은신처에 도피해 있다고 하니 빨리 검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개월동안 잡지 못했던 이회장을 국정감사 이후에 이렇게 빨리 은신처를 찾아내는 등 속도가 붙는 수사를 보면 기가 찰 노릇입니다. 정관계 로비설은 이런 이유로 나돌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뒤를 봐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요? 입이 무거운 이회장을 끝까지 보호해줘야 하는 사람들은 도댜체 누구일까요?
10월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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