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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 연내 상장 추진

category 비지니스 2016. 2. 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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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화장품 업체 한불화장품이 상장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2일 한불화장품 관계자는 “회사가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내부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불화장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가늠하긴 어려우나,

화장품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대입해 단순 역산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PER은 43배였으며

올해 평균 PER은 약 30배다. 올해 한불화장품의 당기순이익이 가장 최근 공시된 당기순이익(2014년, 718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시가총액은 약 2조1500억원이 되는 셈이다. 코스맥스나 한국콜마홀딩스보다 큰 규모다.

한불화장품은 코스닥시장보다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잇츠스킨을 비롯해 같은 업종에 있는 회사들도 대부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만큼,

한불화장품 역시 선례를 따를 확률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한불화장품의 상장 이유가 현금성 자산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한불화장품이 2014년 말 기준으로 392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었던 데다

지난해 자회사 잇츠스킨이 상장할 당시 구주 8만주를 매출해 136억원을 손에 넣은 만큼,

당장 현금 유동성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 조섡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