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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680억 달러 vs 애플 5350억 달러
4Q 모바일·광고 매출 탁월한 성과 기록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주가가 뛰어 오르면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올라섰다.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46억8000만달러에서 48억2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클래스 A)은 8.67달러(일회성 항목 제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주당 순익 8.10달러에 매출 207억7000만달러를 예상했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9%까지 급등했다. 현지시각 오후 4시28분 기준으로는 5.97% 상승중이다. 실적 발표 이후 알파벳의 통합 시가총액은 5680억 달러로 불어나 애플의 5350억 달러를 앞질렀다.

루스 포래트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는 "유튜브와 모바일 검색, 실용적 광고 등의 사업이 강력했다는 것을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 모바일 기기와 유튜브의 광고매출이 탁월했다. 구글의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90억8000만 달러로 올랐다.

투자정보업체 스트리트 어카운트에 따르면 관계사 사이트를 통한 유효 클릭 수(Paid Clicks)가 전년보다 31% 증가해 예상치 22%를 웃돌았다.

반면 클릭 당 비용은 13%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트래픽 유도를 위해 집행한 콘텐츠 비용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돈 40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광고매출 당 비용은 22%에서 21%로 줄었다.

 

출처 : 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