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의 철거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홍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5인(김좌진·홍범도·지청천·이범석·이회영)의 육사 흉상 설치를 주도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지난 24일 온라인 매체 는 “일제강점기 청산리 대첩의 주역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영웅 5명의 흉상이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된다”며 “보훈부와 국방부가 철거를 지시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철거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다음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전시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육사에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