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진로 변경... 서울 경기 직접 영향권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내륙에서 우리나라 서해 쪽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지난 6일 기상청은 "태풍 '무이파'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7일 오후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다" 고 전망했다. 이어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 먼바다 해상을 통과하는 7~8일에는 태풍의 최대 평균풍속이 초속 30~40m, 강풍반경이 약 300~400km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