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고기 실종인가 납치인가?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실종 여객기가 통신시스템 작동 중지 후 의도적 회항 움직임 등이 있었다면서 이번 여객기 실종이 납치 등 '고의적' 범행일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또 실종 여객기가 이륙 후 7시간 이상 신호음을 발신한 것이 확인됐다며 여객기가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에서 태국 북부를 잇는 북부항로나 인도네시아와 인도양 남부를 연결하는 남부항로 중 한 곳을 거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여객기 실종 후 1주일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중국 등 10여개국이 초점을 맞춰온 남중국해 수색이 중단되고 안다만과 벵골만 등 인도양으로 수색 참여국들의 함정과 선박 등이 속속 집결하는 등 수색이 확대되고 있다. 테러와 항공기 기체 문제 등을 염두에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