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베트남 남부해상에 추락”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편이 8일 베트남 남부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해군 최고사령부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777-200 (편명 MH370) 여객기가 이날 오전(현지시간) 남부 끼엔장성의 토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중간 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기는 이날 0시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중국 베이징을 향해 비행하던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해군은 남부 푸꾸옥 지역에 선박 지원을 요청, 사고해역에서 본격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응오 반 팟 해군 제독은 “사고해역 부근에 베트남 함정이 배치돼 있지 않아 인근의 푸꾸옥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