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프로야구 한화 감독에 선임
8일 한화는 김응룡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연봉과 계약금 각각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을 마친 김응룡 감독은 배성서-김영덕-강별철-이희수-이광환-유승안-김인식-한대화 감독에 이어 제 9대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김 감독은 1941년 평안남도 평원 출생으로 개성중-부산상고-우석대를 거쳐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활약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대회 2연속 타격왕을 차지했고 실업 야구에서 두 번 홈런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2년 은퇴 후 한일은행 감독에 부임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1982년 해태 타이거즈 감독으로 부임해 무려 9차례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최초의 동메달을 이끌었으며 2001년부터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