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대회의 "대놓고 용모 지상주의"

(설명) 1. 시드도 받지못한 랭킹 45위 지셀라 둘코 -> 센터코트 배정 2. 랭킹 59위 마리아 키릴렌코 -> 센터코트 3. 28번 시드 소라나 키르스테아 -> 센터코트 반면 4. 5번 시드, 프랑스 오픈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 1번 코트로 밀려남 5. 1번 시드, 디나라 사피나 -> 2번 코트로 밀려남 6. 2번 시드, 세레나 윌리엄스 -> 2번 코트로 밀려남 ----------------------------------------------------------- 어렴풋이 알기로는 윔블던 대회의 경우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하고 (잔디코트 대회 성적에 가중치) 이 시드에 따라 코트를 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중앙에 옆으로 지붕이 둘러친 곳이 센터코트 되겠습니다. 외부로 그대로 노출된 코트들이 2,3,4번...코트들이지요. 주최측인 올잉글랜드 클럽 대변인이 코트의 배정여부는 '선수의 용모'도 한몫을 한다며 아예 대놓고 공개적으로 얘길했더군요. 용모 보다 실력이 승(勝)한 처자들은 어쩌라고 저런답니까. 이를 알고 상처받은 선수들이 꽤 있는 모양입니다. 풍자만평 "용모가 꽝이면 센터코트에서는 얼굴을 가리고 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