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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122870)(49,000원 2,200 -4.30%)가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세계적인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로부터 투자받기 위한 전제 조건을 충족했다.

YG엔터는 27일 주주총회 결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선임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YG엔터는 주권의 발행과 종류, 우선주식 발행 등과 관련해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이는 엘캐피털아시아(L Capital Asia 2 Pte. Ltd)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엘캐피털아시아는 LVMH 그룹의 투자운용 펀드다.

관계자는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 중 우선주 발행에 필요한 정관 조항을 신설한다”라며 “유상증자 결정은 정관 변경을 조건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관을 변경함에 따라 엘캐피털아시아를 대상으로 61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션 씨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가수 지누션으로 데뷔해 프르메재단 홍보대사,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